웃거나 찡그릴 때 생기던 이마·미간 주름이 가만히 있어도 남기 시작하는 건, 표정을 지을 때마다 그 자리가 반복해 접히는데 나이와 자외선으로 콜라겐이 줄어 접힌 자국이 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표정 주름은 눈썹을 올리거나 찡그리는 근육의 반복 수축으로 생기고 (Anson et al., 2016), 여기에 자외선이 콜라겐을 분해하면 표정을 풀어도 남는 고정 주름이 됩니다 (Fisher et al., 2002). 아직 얕을 때 표정 습관을 살피고 자외선을 막고 검증된 성분을 더하면, 주름이 자리잡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무표정한 얼굴에도 미간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면, 표정을 지을 때마다 조금 조심스러워집니다.

왜 이마·미간에 잘 생길까
이마와 미간은 표정 근육이 가장 자주 쓰이는 자리입니다. 눈썹을 올리면 이마에 가로줄이, 찡그리거나 집중하면 미간에 세로줄이 잡힙니다. 이 근육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같은 자리를 당기면, 그 위 피부가 반복해 접힙니다 (Anson et al., 2016). 처음에는 표정을 풀면 사라지지만, 반복이 쌓이면 접힌 자국이 점점 오래 남습니다.
표정 주름은 어떻게 고정될까
표정 주름은 단계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표정을 지을 때만 보이고, 풀면 사라집니다. 그러다 나이와 자외선으로 콜라겐이 줄면, 접힌 자국을 펴 줄 힘이 약해져 표정을 푼 뒤에도 잠깐씩 남습니다 (Fisher et al., 2002). 더 지나면 가만히 있어도 남는 고정 주름이 됩니다. 즉 표정 주름은 '얕을 때'가 관리 효율이 가장 높은 때입니다.
표정 주름, 어떻게 관리할까
먼저 표정 습관을 살핍니다. 무심코 미간에 힘을 주거나 눈을 찡그리는 버릇이 있다면, 그 순간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 반복이 줄어듭니다. 화면을 볼 때 눈을 찡그린다면 밝기나 시력 보정 도구의 도수를 점검해 보세요. 그다음 매일 자외선을 막아 콜라겐 분해를 늦춥니다. 그리고 피부 지질을 닮은 성분으로 장벽을 보습해 잔주름을 줄입니다. 원한다면 레티노이드를 더합니다. 레티놀은 주름과 콜라겐에 근거가 탄탄하지만 (Kafi et al., 2007), 이마·미간도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낮은 농도로 천천히 씁니다. 레티놀을 다루는 순서는 비타민C와 레티놀, 같이 쓰면에서, 발라도 계속 당긴다면 매일 발라도 왜 건조한지에서 더 다룹니다.

주름을 지우려 서두르기보다, 얕을 때 지켜주세요
표정 주름은 표정을 많이 지어서가 아니라, 반복된 접힘에 콜라겐 감소와 자외선이 더해진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미 깊은 주름을 급히 지우려 하기보다, 표정 습관을 살피고 자외선을 막고 보습을 채우면, 얕은 주름이 고정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깊게 남는 주름이 신경 쓰이면, 피부과 시술을 상담해 보세요.
오늘 해볼 수 있는 것
- 무심코 미간에 힘주거나 찡그리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힘을 풀어 보세요.
- 화면을 볼 때 눈을 찡그린다면 밝기·글자 크기·시력을 점검해 보세요.
- 낮엔 자외선 차단을 이마·미간까지 꼼꼼히 발라주세요.
- 레티노이드를 쓴다면 낮은 농도로 천천히, 자극을 살펴 가며 써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참고 문헌
- Anson G, Kane MAC, Lambros V. (2016). "Sleep Wrinkles: Facial Aging and Facial Distortion During Sleep." Aesthetic Surgery Journal, 36(8), 931–940.
- Fisher GJ, et al. (2002). "Mechanisms of Photoaging and Chronological Skin Aging." Archives of Dermatology, 138(11), 1462–1470.
- Kafi R, et al. (2007). "Improvement of Naturally Aged Skin With Vitamin A (Retinol)." Archives of Dermatology, 143(5), 606–612.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